방한 해리스 미 부통령 "북 김정은, 여러모로 불안정"

해리스, 첫 방한 앞두고 NYT 인터뷰
  • 등록 2022-09-29 오전 6:55:37

    수정 2022-09-29 오전 6:55:37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그의 최근 행동은 여러모로 불안정하고 도발적이다.”

첫 방한을 앞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면서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것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한국을 방문해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도 포함돼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울러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성의 지위에 근거해 민주주의의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고 강하게 믿는다”며 “윤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꺼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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