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논란 `스타킹`, "출연자 검증 철저히"

  • 등록 2010-06-29 오후 3:47:13

    수정 2010-06-29 오후 3:47:13

▲ 지명수배자가 출연한 `스타킹 세계 최고 손당구`편(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지명 수배자가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출연자 검증을 철저하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킹`은 지난해 4월4일 출연자 가운데 지명 수배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세계 최고 손당구` 편에 출연한 주인공이 강력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지명 수배된 상태였던 것.

이에 대해 `스타킹` 제작 관계자는 "지금은 제작진으로 바뀌어 다른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며 "출연자의 특별한 재주보다는 스토리 위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를 많이 한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는 논란이 될만 한 출연자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출연자 섭외시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출연자는 `스타킹` 출연 이후 유명세를 이용해 생활비를 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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