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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가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외주 제작사에 제동을 걸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15일 이데일리 SPN과 통화에서 "`황금어장` 외주 제작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주쯤 정확하게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MBC 예능국은 `황금어장` 출연진 및 제작진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2007년부터 4년간 `황금어장`을 제작해왔는데 지난 6월 경영진이 횡령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경영 사정이 좋지 못하다.
한편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지난달 21일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했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관련 혐의 등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