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결승골' 성남, 울산에 2-0승

성남 정규리그 4위 도약
  • 등록 2010-08-22 오후 8:58:00

    수정 2010-08-22 오후 8:59:41

[성남탄천종합운동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최전방 스트라이커 라돈치치가 결승 축포를 쏘아올리며 분전한 가운데 소속팀 성남일화(감독 신태용)가 울산현대(감독 김호곤)와의 K리그 상위권 맞수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22일 오후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홈경기서 라돈치치와 문대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올 시즌 10승(3무4패)째를 쌓아올리며 승점을 33점으로 끌어올렸고,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을 다득점으로 밀어내며 정규리그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우울한 기록도 끊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2패)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슬럼프를 이어갔고, 원정 5경기서 총 12실점을 허용해 수비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신중한 경기를 펼치며 탐색전을 지속한 탓에 단조로운 패턴이 반복됐다.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과감한 플레이에 제약이 가해진 점 또한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은 후반2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성남의 몰리나가 올려준 볼이 울산 위험지역 한복판에 떨어졌고,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라돈치치가 재빨리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추가골은 후반46분에 나왔다. 후반 교체투입된 문대성이 라돈치치의 도움을 받아 울산 위험지역 내 왼쪽에서 왼발슈팅으로 추가골을 쏘아올렸다.

◇성남일화 2-0 울산현대(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득점자
라돈치치(후반2분), 문대성(후반46분/이상 성남일화)

▲성남일화(감독 신태용) 4-4-2
FW : 몰리나(후43.문대성) - 라돈치치
MF : 조재철 - 김철호(후48.장석원) - 전광진 - 송호영(후32.조동건)
DF : 홍철 - 윤영선 - 조병국 - 김성환
GK : 정성룡

▲울산현대(감독 김호곤) 4-4-2
FW : 오르티고사 - 김신욱
MF : 고창현(후19.최재수/후41.까르멜로) - 에스티벤 - 오장은 - 오범석
DF : 이용 - 김치곤 - 이재성 - 강진욱(후24.김효기)
GK : 김영광

▲타구장 결과
전북현대 3-2 대전시티즌(전주월드컵경기장)
득점자 : 에닝요(전반2분), 이광재(전반41분), 강승조(후반45분/이상 전북), 이경환(전반43분), 파비오(후반37분/이상 대전)

포항스틸러스 3-2 인천유나이티드(포항스틸야드)
득점자 : 알미르(전반9분), 설기현(전반40분), 황진성(후반8분/이상 포항), 신광훈(후반24분,자책골), 정혁(후반35분/이상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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