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22일 오후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홈경기서 라돈치치와 문대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올 시즌 10승(3무4패)째를 쌓아올리며 승점을 33점으로 끌어올렸고,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을 다득점으로 밀어내며 정규리그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우울한 기록도 끊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2패)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슬럼프를 이어갔고, 원정 5경기서 총 12실점을 허용해 수비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신중한 경기를 펼치며 탐색전을 지속한 탓에 단조로운 패턴이 반복됐다.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과감한 플레이에 제약이 가해진 점 또한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추가골은 후반46분에 나왔다. 후반 교체투입된 문대성이 라돈치치의 도움을 받아 울산 위험지역 내 왼쪽에서 왼발슈팅으로 추가골을 쏘아올렸다.
◇성남일화 2-0 울산현대(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득점자
라돈치치(후반2분), 문대성(후반46분/이상 성남일화)
FW : 몰리나(후43.문대성) - 라돈치치
MF : 조재철 - 김철호(후48.장석원) - 전광진 - 송호영(후32.조동건)
DF : 홍철 - 윤영선 - 조병국 - 김성환
GK : 정성룡
▲울산현대(감독 김호곤) 4-4-2
FW : 오르티고사 - 김신욱
MF : 고창현(후19.최재수/후41.까르멜로) - 에스티벤 - 오장은 - 오범석
DF : 이용 - 김치곤 - 이재성 - 강진욱(후24.김효기)
GK : 김영광
▲타구장 결과
전북현대 3-2 대전시티즌(전주월드컵경기장)
득점자 : 에닝요(전반2분), 이광재(전반41분), 강승조(후반45분/이상 전북), 이경환(전반43분), 파비오(후반37분/이상 대전)
포항스틸러스 3-2 인천유나이티드(포항스틸야드)
득점자 : 알미르(전반9분), 설기현(전반40분), 황진성(후반8분/이상 포항), 신광훈(후반24분,자책골), 정혁(후반35분/이상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