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윤성효 감독 "내년 목표는 아시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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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24 오후 6:57:14

    수정 2010-10-24 오후 6:57:14

▲ 윤성효 수원삼성 감독(사진=송지훈 기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올해 수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이 된 것에 만족한다. 내년에는 준비를 잘 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

수원삼성 사령탑 윤성효 감독이 FA컵 정상을 밟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 감독은 24일 오후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감독 황선홍)와의 하나은행 2010 FA컵 결승전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잘 준비해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모두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은 홈팀 부산을 맞아 전반26분에 터진 염기훈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A컵 우승컵의 주인이 됐고,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부산과의 결승전에 대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줬다"며 제자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린 윤성효 감독은 "경기 전에 주문한 사항을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 같다"고 덧붙여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12번째 선수들인 서포터스가 경기장을 많이 찾아 홈 분위기를 내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에 대해 분석한 결과 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격 패턴을 주로 활용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힌 그는 "포백 디펜스라인으로는 다소 불안한 감이 있어 스리백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골 승부를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절친한 후배이자 제자이기도 한 황선홍 부산 감독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 것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남다른 인연이 있는 인물이고, 선후배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운을 뗀 그는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점이 있으며, 그런 부분에서 이겼지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은 포항 시절 황 감독과 함께 선수로 뛴 이력이 있으며, 수원 코치 시절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황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기도 했다.

FA컵 정상을 정복하며 승장으로 우뚝 선 윤 감독은 향후 비전을 공개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남은 4경기서 전승을 거둬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도전할 것"이라 밝힌 그는 "내년 시즌에 AFC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외국인 선수 선발 및 국내파 선수 보강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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