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무한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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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긴장감도 넘쳤고 재미도 잡았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미드나잇 서바이벌'(이하 '무도')은 멤버들간 배신과 암투가 꼬리를 물어 흥미를 더했다.
이날 '무도'에서는 위치 추적기를 사용해 다른 멤버들을 장난감 총으로 한명씩 제거해 최후의 한명만 남는 서바이벌이 진행됐다. 자신을 제외한 다른 멤버가 모두 '적'이 되는 셈이다.
이날 '무도'는 배신의 연속이었다. 다른 멤버를 죽이기 위해 동맹을 맺기도 했지만 자신이 살기 위해 약속은 쉬 깨졌다.
정준하가 노홍철과 동맹을 맺고 정형돈 사냥에 나서는가 싶더니 정형돈은 정준하에게 동맹을 제의하고 노홍철 잡기를 제안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홍철은 정준하 몰래 정형돈에게 동맹을 제안해 서로 물리고 물리는 형국이 됐다. 말 그대로 '살얼음판 동맹'이다. 결국 노홍철이 정준하와 정형돈을 한꺼번에 잡기 위한 계략임이 드러나자 세 사람의 동맹은 바로 깨졌다.
이들은 쫒고 쫒기는 추격속에 정준하가 길을, 정형돈이 박명수와 유재석을 죽였다. 이런 치열한 접전 속에 최종 1인은 노홍철만이 살아 남았다.
'무도' 멤버들의 서바이벌 미션에 시청자는 "대박"이라며 호평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는 트위터 등을 통해 "긴장감 돋는다", "스릴 만점이다", "시작부터 빵빵 터졌다" 등이 글을 올렸다.
느와르 영화 같은 화면과 재치있는 자막을 호평하는 네티즌도 더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