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양희경 재혼 재촉에 '폭발'

  • 등록 2015-02-09 오전 9:39:47

    수정 2015-02-09 오전 9:39:47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유동근이 자신의 재혼을 재촉하는 양희경에 소리를 질렀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51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과 미스고(김서라 분)의 결혼을 추진하려는 차순금(양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봉은 일주일간의 항암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고 순봉이 미스고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 순금은 “두 분 결혼해라. 그렇게 환상적으로 좋은데 왜 시간을 끄냐. 우리 오빠가 나이는 많지만 외모도 준수하고 인품도 나무람이 없다”며 두 사람의 결혼 얘기를 꺼냈다.

또 권효진(손담비 분)에게 “자네가 나서서 아버지 결혼 좀 주선해봐라”라고 재혼 문제를 확실히 하려고 했고 이에 순봉은 “미스고와 나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 그만해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미스고와 밖으로 나온 순봉은 “건강에 안좋으니 너무 화내지 말라”는 미스고에게 “미안하다. 우리 동생이 가끔 철없는 소리를 한다. 지금도 과분한 도움을 받아서 이 신세를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다”라며 사과를 했다.

하지만 미스고는 “우리 결혼, 나는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을 열어둬 순봉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봉과 그의 투병 사실을 알지 못하는 순금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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