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웨이보차트 16주 연속 1위..'대륙의 K팝 판도' 흔들었다

  • 등록 2015-03-09 오전 10:29:51

    수정 2015-03-09 오전 10:29:51

정용화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무려 16주 연속 1위다.

가수 정용화가 가온 웨이보 개인차트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16주 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대세’라는 엑소의 세훈(2위)과 레이(3위), 타오(5위)를 비롯해 에프엑스의 빅토리아(4위), 빅뱅의 지드래곤(6위), 제시카(7위), 그룹 JYJ의 김재중(8위)이 정용화의 뒤를 잇고 있다.

가온 웨이보차트는 K팝 아티스트의 중국 내 인기도를 집계하는 지표다. 중국 최대 SNS비즈니스그룹 웨이보가 집계, ‘대륙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제 1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용화의 가온웨이브차트 ‘장기 집권’을 두고 한류 열풍을 선도하는 K팝의 판도가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흐름이 바뀌었다고 해석하는 목소리도 높다.

정용화 가온웨이브차트 16주 연속 1위
정용화의 장기 집권은 올해 초 발표한 첫 정규앨범 ‘어느 멋진 날’의 인기와 맞물려 탄탄대로에 접어들었다. 당시 1월 월간차트에서는 100점의 만점에 가까운 99.48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고 실시간 차트에서는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용화가 팬들과 소통하려는 의지도 이러한 결과를 끌어내는 데 한몫했다. 정용화는 중화권 팬과 진행한 웨이보 채팅 등으로 소통을 질기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이벤트에서는 1시간 동안 12만 개의 질문이 쏟아지며 ‘중화권 인기’를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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