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재개 앞두고 홈구장서 첫 훈련

  • 등록 2020-06-06 오전 10:11:24

    수정 2020-06-06 오전 10:11:24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28)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홈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5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3월 축구 활동이 중단된 이후 선수단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모여서 훈련한 건 처음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EPL 등 각종 대회가 중단되고 선수들이 모여서 훈련하는 것도 한동안 금지됐다. 리그 재개 계획이 구체화하기 시작하면서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부터 다시 할 수 있게 됐고 단체 훈련도 단계적으로 허용됐다.

토트넘은 훈련장에서만 연습하다가 EPL 재개 첫 경기 일정이 확정된 뒤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선수들은 일정 간격을 두고 놓인 의자에 각자 앉아 훈련을 준비했고 그라운드 한쪽에서 몸을 풀었다.

실전과 같은 11대 11 연습경기도 진행됐다. 네이비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팀에 손흥민이 선봉에 섰고,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탕기 은돔벨레 등과 호흡을 맞췄다. 흰색 상의의 홈 유니폼을 입은 상대 팀에는 해리 케인을 필두로 델리 알리, 스테번 베르흐베인 등이 출전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 1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30라운드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남은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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