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타자 반즈, 마당있는 단독주택서 자가격리

  • 등록 2020-07-02 오전 11:38:24

    수정 2020-07-02 오전 11:44:29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선수 브랜든 반즈. 사진=한화 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선수 브랜든 반즈(34)가 한국에 들어와 2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빠르면 이달 중순에는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반즈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에서 머물던 반즈는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검역 검사를 받았다.

이어 방역택시를 이용해 임시 숙소가 위치한 충북 옥천으로 이동한 뒤 옥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반즈는 입국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하루 빨리 KBO리그에 데뷔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 구단은 반즈가 자가 격리 기간 동안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당을 갖춘 단독 주택을 임대했다. 반즈는 이곳에서 2주간 생활하며 티배팅, 캐치볼, 경량 웨이트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188cm 95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 반즈는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20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3리 30홈런 95타점 77득점 OPS 8할2푼4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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