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인이 "'심야카페'로 팬페이지 생겨…도영과 호흡 좋았다" [인터뷰]②

  • 등록 2021-03-29 오후 3:42:31

    수정 2021-03-29 오후 3:42:31

[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 배우 김인이 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심야카페’를 찍고 팬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SNS 팔로워도 늘었고 펜페이지도 생겼어요.”

배우 김인이가 최근 공개된 웹드라마 ‘심야카페 시즌3:산복산복 스티커’에 출연한 후 달라진 변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인이는 “‘심야카페’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면서 “팬페이지까지 생겨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이 실감이 난다. 팬분들이 생겼다는 것이 엄청 감사하고 든든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김인이가 출연한 ‘심야카페’는 자정부터 해 뜰 때까지 영업하는 부산 산복도로 심야카페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치유와 성장을 테마로 한 청춘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김인이는 사랑 앞에 적극적이고 당당한 강선민 역을 맡아 손지우 역을 맡은 NCT 도영과 풋풋한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김인이는 상대 배우였던 도영과 호흡에 대해서도 “둘 다 많이 떨려서 정신없이 촬영을 했다”면서 “호흡은 잘 맞았다”고 전했다.

출연한 작품이 많지 않고, 경력이 많은 배우도 아니지만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심야카페’의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주목 받는 신예’임을 입증한 김인이. 그는 “‘심야카페’는 오디션 없이 출연이 결정됐다”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캐스팅 소식을 들었는데 영화에 집중이 하나도 안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첫 드라마인데 부산에서 촬영을 해서 더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심야카페3’
김인이는 TV로 시청하는 ‘심야카페’가 데뷔작인 ‘남자무리 여사친’을 시청할 때보다 더 떨렸다며 “‘남자무리 여사친’은 공개되기 3시간 전부터 기다렸다”면서 “카페에서 봤는데, 너무 떨려서 친구와 말도 안하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심야카페’를 모니터할 때도 떨렸다며 “아무래도 화면 차이가 있다 보니까 TV로 볼 때가 더 떨리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더 많고 댓글도 볼 수 있으니까 더 긴장됐다”고 말했다.

‘심야카페’는 김인이의 첫 방송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지만, 좋은 인연을 많이 쌓았기에 더 특별한 작품이다. 김인이는 “‘심야카페’는 많은 분들이 믿어주시고 칭찬을 해주셔서 더 감사한 작품이다”라며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다들 잘한다고, 잘될 것 같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야카페 마지막 촬영 때 KBS1 ‘속아도 꿈결’ 합격 소식을 들었는데, 다들 축하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웹드라마 ‘남자무리 여사친’의 여자주인공으로 데뷔해 첫 방송 드라마 ‘심야카페’의 여자주인공으로 눈도장을 찍고 KBS1 ‘속아도 꿈결’을 통해 첫 지상파에 진출하게 된 김인이는 ‘연기 엘리트 코스’를 차근 차근 밟아가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성공적인 시작점에 선 김인이는 “최대한 많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면서 “사극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사극도 해보고 싶고, 어두운 장르의 드라마도 해보고 싶다. 여러 장르에 다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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