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반도체 공급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3개 공장이 유휴 상태이거나 1~2주 동안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네시, 미시간에 있는 공장이 생산 중단에 포함됨에 따라 이들 공장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래버스, 캐딜락 모델XT 5 및 XT6 등 SUV 자동차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테네시 공장은 10일부터 23일까지, 미시간 공장은 19일부터 폐쇄에 들어간다.
GM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사업장 일시 폐쇄에 따른 비용은 올해 실적 예상치에 반영됐다”며 “이번 사태로 올해 영업이익이 15억~20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딜러 협회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중단은 차량 선택에 대한 부담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올 봄 후반에 판매량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