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호주오픈 불참

  • 등록 2021-12-09 오후 5:04:14

    수정 2021-12-09 오후 5:04:14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1위·미국)가 내년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호주테니스협회는 8일(현지시간) 호주오픈 홈페이지에 대회 출전자 명단을 공개했다. 오픈 시대 이후 이 대회 최다 7차례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윌리엄스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올해 40세인 윌리엄스가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출산 때문에 대회를 거른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미국 CBS는 윌리엄스가 지난 7월 윔블던에서 입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체적으로 대회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불참하게 됐다”며 “다음 기회에 개최지 멜버른의 팬들 앞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남녀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애슐리 바티(호주)는 모두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조코비치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선수들이 제재를 받는다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코비치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인 20회 우승 기록을 나눠 가진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호주오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들과 같은 기록을 보유한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한다.

한국에서는 권순우(53위)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첫 4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3회전에 올랐다. 호주오픈은 다음달 17일부터 30일까지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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