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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10일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배구연맹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선수 16명을 보유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8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어 이날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3명이 코로나19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기존 부상 선수 3명까지 포함하면 페퍼저축은행 선수 중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10명에 불과하다.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엔트리(12명)에 미치지 못한다.
정규리그 중단 기간이 나흘 늘어나게 되면서 올 시즌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열리기 어렵게 됐다.
배구연맹은 4∼6라운드에 정규리그를 중단할 경우 중단 기간이 2주 미만이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잔여 경기 수를 유지하고, 2∼4주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 4주 이상 중단되면 리그를 조기에 종료하기로 코로나19 매뉴억을 정했다.
매뉴얼 대로라면 24∼28일간 중단되면 6라운드 정규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은 열지 않는다. 만약 리그 중단이 28일을 넘어가면 리그를 조기에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