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김건희 여사 칭찬' 박지원에 "천하의 요물! 퇴출시켜야"

건희사랑 팬클럽 회장, 김건희 여사 긍정평가에도 박지원 비판
"천하의 간신이 김건희 여사 위하는 척 나부댄다"
  • 등록 2022-07-05 오전 7:58:48

    수정 2022-07-05 오전 9:09:0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겨냥해 “천하의 요물”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앞서 김 여사 외교 현장 처신을 칭찬한 박 전 원장을 견제했다.

강 변호사는 “박지원 천하의 간신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위하는 척 엄청 나부댄다. 거기다 팩트 체크도 안 하고 강신업 회장을 까댄다”며 “박지원씨 당신이 암만 그래도 우리는 당신이 조성은과 한 짓을 다 알고 있소. 당신은 감방 각이오!”라고 비판했다.

공직 은퇴 후 각종 방송 매체와 활발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 전 원장은 지난주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이어 김 여사 활동을 칭찬한 바 있다.

특히 김 여사가 착용한 고가 의상, 액세서리 등에 대해서도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는 발언을 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여사가 대통령 공약과 달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일부 논란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 출신 인사로는 드물게 김 여사 행보를 긍정 평가하면서 박 전 원장 발언이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강 변호사가 자신에 대해서는 비판적 평가를 한 박 전 원장을 견제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활동을 연일 예찬하고 있는 강 변호사는 박 전 원장에 대해 다소 격앙된 표현을 쓰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천하의 요물 박지원! 전직 국정원장이 시도때도 없이 방송에 나가 나불대는 건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방송에서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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