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용병 선발, 5년만에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 전환

  • 등록 2010-07-12 오후 6:46:30

    수정 2010-07-12 오후 6:48:19

▲ 사진=KBL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선발제도가 5년만에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으로 바뀐다.

KBL은 12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16기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2011년 이후 외국선수 선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BL은 2011년 이후 외국선수 선발 방안과 관련해 기존 2명 보유, 1명 출전을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했다. 또한 2006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5년만에 자유선발 방식을 다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동안 자유선발 제도를 실시한 뒤 이후 다시 드래프트제로 전환한 바 있다.

KBL은 우수선수 영입을 위해 리그 제한을 NBA 경력 선수(3년)와 유로 리그 및 유로 컵 대회에 출전한 선수(2년)로 축소했다. 또한 보수 상한선은 유럽에서 현재 뛰고 있는 주요선수들의 연봉 기준을 참고해 7개월 계약 기준 최대 40만 달러로 상한선을 결정했다.

또한 KBL은 향후 외국선수 선발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KBL은 현재 공석중인 마케팅위원장 자리에 SK 서정원 단장을 선임했다. 올해 시범경기를 10월 4일부터 2010년 10월 8일까지 구단별로 홈 경기와 어웨이 경기를 한 경기씩 치르기로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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