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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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배우 김주혁이 영화를 찍으면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투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선아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김주혁의 어깨가 탈골됐었다"며 "그의 투혼이 빛나는 영화다"라고 상대 배우 김주혁을 극찬했다.
이에 김주혁은 "탈골된 것은 아니고 어깨 인대가 늘어난 것"이라며 "우리 영화가 겨울에 촬영했는데 겨울에 야구하면 안 좋다더라. 추울 때 보름 정도 밤 새면서 찍을 때 어깨가 좀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주혁은 "영화가 끝난 후 후유증이 심해져 지금 운동을 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면서 "재활을 통해 몸을 회복하고 운동할 생각"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또 그는 "`투혼`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됐다"고도 전했다.
영화에서 김주혁은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윤도훈으로 출연한다. 김선아는 그의 아내 오유란으로 분했다.
영화 `투혼`은 왕년엔 슈퍼스타였지만 오만방자한 성격 탓에 2군으로 퇴출당하고 내내 사고만 일으키다가 집에서도 쫓겨난 야구선수 윤도훈이 뒤늦게 자기 삶을 되돌아보며 성숙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29일 개봉한다.
(사진=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