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KIA 감독이 신인 박지훈을 칭찬했다. 팀내 존재감은 오승환(삼성) 못지 않다는 극찬이었다.
선 감독은 1일 문학 SK전에 앞서 "현재로선 마무리 한기주보다도 안정감이 있다. 팀이 기록한 19승 중에 15승 정도를 박지훈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 감독이 칭찬한대로 박지훈은 신인답지 않은 대범함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8경기에 나서 2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1.93. 전날(31일) 두산전에서도 2.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연패를 끊고 승리를 지켜냈다.
다만 아직 신인이고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연투 능력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선 감독은 "연투에서는 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주일 경기를 치르면서 많게는 최대 3경기 정도 투입시킬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