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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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홍수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홍수아는 중국 영화 ‘영혼의 길’(가제)에 여주인공 설련 역으로 캐스팅됐다. 설련은 묘한 분위기의 이중적 캐릭터. 실종과 살인 사건들이 겹치면서 중국 관객들의 의심과 공포를 유발할 예정이다. 홍수아는 “배우로서 중국시장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 캐스팅 되어 너무 기쁘고 중국에서도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홍수아는 지난 2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소속사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혼의 길’은 미스터리 스릴러가 가미된 공포 영화로 안개 자욱한 불쾌한 기운이 느껴지는 휴게소에 모인 일곱 청춘들의 이야기. 자동차 사고를 당해 온 몸이 피투성이인 한 여인을 외면한 일곱 청년들의 죄책감이 불러온 귀신에 의해 그들에게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홍수아의 캐스팅 배경에는 올해 KBS 드라마 ‘대왕의 꿈’에 연화 역으로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소속사 측은 “중국 현지 관계자들이 국내 여배우를 물색하던 중 ‘대왕의 꿈’에 출연한 홍수아를 눈여겨 본 후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영혼의 길’은 내년 여름 시즌에 중국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