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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10년째 뇌종양 추적 관리… 호전돼 감사"

  • 등록 2020-05-30 오후 1:37:04

    수정 2020-05-30 오후 1:37:0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10년째 뇌종양을 추적 관리 중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황혜영(사진=인스타그램)
황혜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벌써 10년, 뇌수막종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황혜영은 “TV에서 봤던 것처럼 눈 앞이 하얘지거나 가슴이 먹먹해지거나 울음이 터지진 않았다”며 “뭐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아무 말도. 그냥 병원 벤치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위치가 절개를 할 수 없는 위치라 종양을 제거할 순 없고 사이즈를 줄여놓고 평생 갖고 살면서 관리 해야된다 하더라”면서 “그렇게 여차저차 여러 상황들을 보내며 수술한지 벌써 만 9년이 지났다”고 했다.

황혜영은 수술 후 6개월, 1년, 3년마다 종양을 체크하면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황혜영은 “수술한 직후 3년간은 6개월마다 그후 3년간은 1년마다 그후엔 3년마다 그 녀석이 잘 있는지 사이즈가 커지진 않았는지 말썽은 없는지 검사하고 관리하며 지냈다”며 “조영제를 맞고 MRI를 찍고 외래를 기다리는 동안 속으로 별일 없게 해달라고 몇번을 기도했는지”라고 말했다.

황혜영은 “감사하게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이즈가 많이 줄어 이젠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한다”며 “또 다시 3년 뒤에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 의사 선생님 얼굴이 그렇게 잘 생겨보일 수가 없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너무 긴장해서인지 검사가 힘들었던건지 낮잠이라는 걸 모르는 제가 아이들 침대에 누워 낮잠을 다자고 오늘 하루 일도 놓고있었다”며 “형제를 재우고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보내던 일상을 아무렇지 않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인지 또 한 번 되뇌어본다”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 슬하에 쌍둥이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황혜영은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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