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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불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12월 1일까지 남녀 운전자 1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중 78%는 차량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해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교체할 필터는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1만km 주행 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국산차의 경우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열어 간단하게 자가 점검 및 교체가 가능하다. 대부분 냄새가 날 때 필터를 교체하지만 냄새가 난다면 이미 필터가 각종 세균 및 곰팡이에 오염됐다는 신호다.
불스원의 온라인 전용 ‘냄새제로 에어컨·히터 필터’는 천연 탈취제로 사용되는 제올라이트 혼합물을 사용해 자동차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 악취와 새차 증후군 유발물질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가정용보다 크기가 작아 공기 정화능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프로’는 한국 공기청정협회 소형공기청정기 CA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151% 확대된 필터 여과 면적과 360도 흡착 설계로 전 방향 케어가 가능해 더욱 확실한 공기 청정 효과를 갖췄다.
냄새를 좋게 하는 차량용 디퓨저를 이용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은 일부 운전자들이 차내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방향제나 향수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고 강조한다. 히터와 함께 이용하면 장시간 운전 시 피로도 유발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히터 청소법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송풍구, 운전석 밑 부분, 시트 등을 압축공기로 불어내는 방법”이라며 “차내 바닥매트를 걷어내고 햇볕에 일광욕을 하는 것도 곰팡이 냄새제거에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