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연우진 "로맨티스트 김선우 役, 현실에서 인용할 것"

연우진(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연우진이 극중 캐릭터의 로맨티스트 면모를 표절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는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김상호 PD가 참석했다.

연우진은 본인이 연기하는 김선우 역에 대해 “선우는 마음이 로맨티스트지 표현 방법은 투박하다. 차미조의 마음을 달래주고자 이벤트와 사랑을 표현하는데 그 마음이 예쁘고 순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모습과 싱크로율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렇지 못한 편이다. 그래서 김선우의 삶을 반만 닮아보자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했던 각종 이벤트를 나중에 개인적으로 차용 겸 표절을 해서 각종 현실적으로 인용을 해볼까 다짐을 하는 몇 신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