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논란된 타이틀곡 '퀸' 뮤비 장면 삭제

  • 등록 2010-07-12 오후 6:58:10

    수정 2010-07-12 오후 6:58:10

▲ 한 네티즌이 제기한 가수 손담비의 '퀸' 뮤직비디오(사진 왼쪽)와 미국 드라마 '앨리스'(사진 오른쪽) 유사 장면.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세 번째 미니 음반 '더 퀸'(The queen)으로 컴백한 가수 손담비의 타이틀곡 '퀸'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일부 삭제 결정됐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12일 "'퀸' 뮤직비디오 중 약 20초 정도 분량이 미국의 인기 드라마 '앨리스'와 비슷하다는 일부 네티즌의 의견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퀸' 뮤직비디오 영상 중 일부가 '앨리스'의 한 장면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플레디스는 "논란이 있다는 얘기를 듣기 전까지 문제가 되는 장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었다"며 "확인 후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강력하게 항의해 즉시 수정조치했으며 문제의 장면은 삭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표절 여부를 떠나 오해가 있을 만한 장면이 나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담비는 최근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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