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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원빈의 영화 흥행몰이가 거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원빈 주연의 '아저씨'는 14일 전국 510개 스크린에서 29만 637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07만 2894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11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다.
'아저씨'의 뒤를 이어서는 19만 8293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가 2위를 차지했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한 남자(원빈 분)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김새론 분)를 구하려고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 주연배우 원빈의 사실감 넘치는 액션과 여심을 자극하는 감성 연기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