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장자연 편지 주장 문건 23장 확보`

  • 등록 2011-03-09 오후 2:13:15

    수정 2011-03-09 오후 2:13:50

▲ 故 장자연 영정사진
[이데일리 SPN 연예팀] 고(故) 장자연이 지인 전모씨에게 보냈다는 편지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경찰이 전씨가 수감된 감방에서 확보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오전 광주교도소에서 6시간여에 걸쳐 전씨의 감방과 개인물품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장자연이 보낸 편지 원본이라고 주장하는 23장의 문건과 편지봉투 5장, 신문 스크랩 등을 발견,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중 편지는 손으로 쓴 것이며 신문 스크랩에는 장자연 관련 기사에 형광펜으로 표시가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입수한 23장의 문건 원본을 고인이 쓴 것이 맞는지 필적감정을 받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수소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의 글씨가 고인의 친필이 맞다는 결과가 나오면 경찰은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 사건을 재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장자연 편지 실제 800여통" ☞조선일보 "`장자연 리스트`의 언론사 대표, 스조 전 사장" ☞장자연 지인 감방 압수수색 시작..`편지원본 찾을까` ☞故 장자연 `접대 리스트` 여러 곳에 보관 ☞`장자연 리스트` 또 다시 무차별 유포…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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