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윤상현(사진=권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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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탤런트 윤상현이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7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상현은 이혼을 주제로 한 드라마라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내 나이가 올해 서른아홉"이라며 "결혼에 대한 환상은 진작에 깨졌다. 스물아홉 살 때 깼다"고 답해 웃음꽃을 피웠다.
윤상현은 이번 작품에서 최지우와 첫 호흡을 맞춘다.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과 김사랑, 그리고 `지고는 못살아`에서 최지우 등 톱여배우들과 작품을 하게 된 것과 관련 "내가 여복이 많나 보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상현이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최지우 남편 연형우 역. `지고는 못살아`는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치열한 이혼 과정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