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김태우 "유인영과 베드신 야해서 걱정"

  • 등록 2012-03-13 오후 4:50:31

    수정 2012-03-13 오후 4:50:31

▲ 김태우(왼쪽)와 유인영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김태우가 베드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우는 13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바보엄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베드신 때문에 역할을 선택했다"고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김태우는 극중 로스쿨 지적재산권 전임 강사 박정도 역을 맡았다. 박정도는 극중 아내 김영주(김현주 분)을 두고 오채린 역을 맡은 유인영과 바람을 피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베드신을 선보였다.

김태우는 "실제로 사랑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 베드신"이라면 "기본적으로 감정을 연기하는 것이 고민이지 베드신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고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베드신이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 놀랐다"며 "방송에 나갈 수 있느냐고 했더니 감독님이 징계 받으면 되니까 괜찮다고 하시더라"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김태우는 아울러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맡은 역할이 파렴치한에 쓰레기 같은 캐릭터"라며 "전혀 새로운 모습이라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재미있을 것이다. 유인영과의 호흡은 거의 시트콤"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바보엄마` 지적장애 3급인 엄마와 그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3월17일 첫 방송.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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