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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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가짜 싸움이 진짜 싸움으로 번졌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51회에서는 권효진(손담비 분)과 강서울(남지현 분)이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 분)과 차순금(양희경 분)은 말싸움을 하며 갈등을 빚었고 이에 효진과 서울은 두 사람의 관계를 풀어주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서로 말다툼을 하는 척 가짜 싸움을 벌인 것.
두 사람은 노영설(김정난 분)의 지시 하에 다투는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서울은 “칭찬 받으려고 집안 일을 한다”는 효진의 말에 “사람이 그러는 거 아니다. 얌통머리없다”고 받아쳤고 이에 효진은 “그럼 서울씨는 남이 안 볼 때 열심히 해라. 잔머리 대마왕”이라며 감정을 내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진짜 싸움을 벌이게 되었고 큰 소리에 밖으로 나온 순봉과 순금은 각각 효진과 서울의 편을 들어 순봉과 순금의 싸움은 더 커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에 효진과 서울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사실 순봉과 순금은 자신들의 기분을 풀어주려는 두 사람의 연기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음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