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매력적인 이성 많을 것 같은 도시 1위

2040 직장인 1000명 설문조사
부산·서울·제주 등 순위 올라
  • 등록 2015-07-05 오전 10:00:49

    수정 2015-07-05 오전 10:17:20

부산 수영만의 야경(사진=익스피디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의 직장인들은 매력적인 이성이 가장 많을 것 같은 도시로 국내는 부산, 외국은 파리를 꼽았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주제로 2040 한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중 매력적인 이성이 가장 많을 것 같은 도시 1위로 부산(41.0%)이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서울(28.4%), 제주(22.1%)가 각각 2위와 3위로 뽑혔다.

전 세계에서는 파리(19.0%)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로마(18.1%), 부산(13.8%) 그리고 프라하(10.8%)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84.2%)은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과 여행 기간 동안 “만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과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바닷가 함께 거닐며 대화하기’(33.1%)였으며, ‘루프탑바나 펍에서 술 한잔 즐기기’(24.4%), ‘유명 맛집, 카페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21.2%), ‘해양 스포츠, 트래킹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즐기기’(13.1%) 등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이 끝난 후에도 진지하게 만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8명 이상(87.9%)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한, 실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22.5%가 “그렇다”고 했다.

반면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이성과 데이트를 하기 싫은 이유는 ‘기혼이거나 이미 사귀는 이성이 있기 때문’(41.8%)이라는 답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어서’(35.4%), 여행지에서의 들뜬 분위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13.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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