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2018]오세현 SKT 전무, 혁신 기업 위한 미래 동력 말한다

IT·블록체인 전문가
'혁신 기업의 디지털 리더십' 주제로 대담
  • 등록 2018-06-08 오전 6:00:00

    수정 2018-06-08 오전 6:00:00

오세현 SK텔레콤 전무(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블록체인 등은 디지털 신세계를 주도할 핵심기술로 여겨진다. 미국 중국 등은 4차 산업혁명에 발빠르게 대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IT 강국인 한국은 원천기술 및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신세계를 헤쳐나갈 한국의 미래 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오세현 SK텔레콤 전무(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는 블록체인은 한국도 승산이 있다고 믿는다. 오 전무는 국내 IT 기업 요직을 두루 거친 IT 전문가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고 독일 함부르크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LG CNS 컨설팅사업본부 컨설턴트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오 전무는 동부정보기술 컨설팅사업부문장·IBM 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소 상무·KT 신사업본부 본부장(전무) 등을 지냈으며 2016년 SK C&C로 영입된 후 블록체인 저장·관리 사업을 총괄했다. 이듬해 12월 SK텔레콤으로 옮겨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을 맡았다. 그녀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블록체인은 지난해 ‘비트코인 광풍’이 불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때 2만 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규제, 해킹 등 요인으로 75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인기는 꺾였지만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참여자 모두가 거래 정보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디지털 분산장부다. 기존의 금융거래는 중앙 기관을 거쳐야 하는데 블록체인은 중앙 기관 없이 당사자 간 거래가 가능하며 참여자 모두에게 거래 내역이 공개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이점이 있다. 탈중앙화, 투명성, 안정성 등의 장점으로 블록체인은 미래를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오 전무가 블록체인에 주목하는 이유다.

오 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금융뿐 아니라 제조 물류 공공 등 사회 전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부에서 민간에서 관련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환경과 토대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비단 블록체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 전무는 오는 1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디지털 신세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첫 번째 세션 ‘혁신 기업의 디지털 리더십’이란 주제로 신세계를 준비하는 기업의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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