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은 사실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던 작은 행성이었다. 그런 명왕성 탐사가 완수되기까지 과학자 2500명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책은 명왕성 근접 비행이라는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이 프로젝트의 배후에 있던 수많은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명왕성 탐사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이었던 저자들이 20여 년의 기획, 10여 년의 비행 과정 속 감춰진 이야기를 들춰낸 책이다.
책은 명왕성 탐사는 NASA 내·외부와 정계에서 일어난 수많은 정치 싸움과 외압을 이겨낸 ‘기적의 우주드라마’라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명왕성 프로젝트는 과학적 성취뿐 아니라, 숱한 고난 속에서도 호기심과 추진력, 끈기, 희망을 잃지 않은 용기 있는 자들의 노력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꿈을 포기하기하지 않은 자들만이 이룰 수 있는 기적을 애기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