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노란우산, 대체투자 비중 확대 박차…비중 20% ‘눈 앞’

2024년까지 대체투자 비중 30%까지 확대
올해만 6000~7000억원 신규 투자 집행
  • 등록 2020-11-23 오전 3:30:00

    수정 2020-11-23 오전 3:30:00

[이데일리 이광수 조해영 기자] 13조원(올해 2분기 기준) 자산을 운용하는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가 대체투자 비중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체투자 집행에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었음에도 물류센터 등 비대면 관련 유망 자산을 중심으로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노란우산공제회 대체 자산 비중 추이 (자료=업계)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의 대체투자 비중이 작년 말 13%대에서 최근 18%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공제회는 전통자산인 채권이 자산 비중에서 60%수준을 차지하는 등 다른 공제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운용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이 점차 낮아져 대체자산을 늘리는 쪽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공제회의 지급준비율을 높여야 하는데 기존의 포트폴리오로는 어려워 중위험 중수익 투자 자산을 늘려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란우산공제회는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으로 2024년까지 대체투자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말 대비 늘어난 비중을 고려하면 올해만 약 6000~7000여억원이 신규로 대체자산에 투자됐다. 물류센터 등 인프라에 투자를 했고. 코로나19로 상대적으로 전망이 어두워진 호텔, 리테일 등은 피했다는 게 공제회측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부동산 투자를 위해 부동산 펀드 투자 위탁운용사에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 1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행정공제회등과 함께 해외 중견기업 대출펀드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2분기 말 노랑우산공제회의 수익률은 2.60%다. 이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대체투자로 4.58%의 수익을 기록중이다. 채권도 4.03%로 뒤를 이었다. 단기자금(1.12%)과 주식(-4.51%)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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