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거래가]‘천장 뚫는 전셋값’ 개포우성1차 21억…7억 올랐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22일~27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 등록 2020-11-28 오전 8:40:38

    수정 2020-11-28 오전 8:40:38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전세 대책 발표에도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계속 오름세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전용면적 158㎡는 21억원에 전세 거래되며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277건이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개포우성1차 전용 158㎡가 21억원(11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 전세 거래가는 지난 8월 18일 거래된 14억원(14층)이다. 3개월 여만에 무려 7억원이 상승했다. 이 평형대의 전세 호가는 24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개포우성1차는 1983년 입주했으며 최고 15층, 총 9개동 690가구로 이뤄져있다. 면적은 102㎡, 148㎡, 181㎡, 214㎡로 구성돼있다. 숙명여고, 경기고등학교, 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고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군 및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뒷편으로 양재천 조망이 가능하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73주 연속 상승했다.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 첫째 주 0.17% 상승해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0월 1∼3주 0.08% 상승을 유지한 데 이어 4주 0.10%, 11월 1주 0.12%, 2주 0.14%, 3·4주 0.15%로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다.

강남 4구와 마포·용산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초·송파·강동구가 각각 0.23% 올라 가장 높았고, 강남·마포·동작구 0.02%, 용산구 0.16%, 관악구 0.15% 등의 순이었다. 감정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학군과 교통이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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