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군대 두 번 갔다 왔다” 충격 비하인드 공개

  • 등록 2021-06-17 오후 3:03:23

    수정 2021-06-17 오후 3:03:23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대화의 희열3’ 차범근이 멘붕의 ‘재입대 사건’을 밝힌다.

차범근, ‘대화의 희열3’ 출연. (사진=KBS2 ‘대화의 희열3’)
17일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박지성과의 두 번째 대화가 계속된다. 지난 방송에서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축구 인생 이야기를 펼쳐냈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갈색 폭격기’, ‘차붐’ 차범근의 전설과도 같은 일화들이 대방출된다.

이날 차범근은 강렬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 비하인드를 밝힌다. 아시아 변방에서 온 축구 원석의 등장에 당시 독일 언론들은 차범근을 대서특필했다고.

그러나 차범근은 오히려 이 데뷔전 경기에 대해 “너무 긴장해서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다”고 말해, 과연 그 속사정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하지만 이 인상적인 데뷔전 이후 차범근은 갑자기 신기루처럼 사라져 또 한 번 독일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바로 군대 문제 때문.

차범근은 독일에서 데뷔전 단 한 경기만 치르고 한국으로 돌아와 재입대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듣고도 믿기 어려운 이야기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다고.

갑자기 사라진 축구 원석에 독일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차범근은 “지금도 땀이 난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 MC들은 차범근보다 더 아쉬움을 토로한다고.

그러나 차범근은 멘붕의 재입대 기간을 준비의 시간으로 바꾼 자신만의 훈련을 했다고 해, 그 과정을 궁금하게 만든다.

차범근이 군대를 두 번 갔다 오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MC들의 입에서 절로 탄식이 나오게 한 차범근 재입대 사건의 뒷이야기는 17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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