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차범근은 강렬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 비하인드를 밝힌다. 아시아 변방에서 온 축구 원석의 등장에 당시 독일 언론들은 차범근을 대서특필했다고.
그러나 차범근은 오히려 이 데뷔전 경기에 대해 “너무 긴장해서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다”고 말해, 과연 그 속사정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차범근은 독일에서 데뷔전 단 한 경기만 치르고 한국으로 돌아와 재입대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듣고도 믿기 어려운 이야기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다고.
갑자기 사라진 축구 원석에 독일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차범근은 “지금도 땀이 난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 MC들은 차범근보다 더 아쉬움을 토로한다고.
차범근이 군대를 두 번 갔다 오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MC들의 입에서 절로 탄식이 나오게 한 차범근 재입대 사건의 뒷이야기는 17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