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동산 경기 위축되도 끄덕없는 '외주사업' 체력-NH

  • 등록 2021-10-15 오전 7:58:13

    수정 2021-10-15 오전 7:58:1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GS건설(006360)이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은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006360)이 올해 분양한 프로젝트 중 8개도 중심 외주사업 비중이 계획보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도시 정비사업보다 외주사업으로 진행되면서 부동산 경기 위축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에서 진행되는 외주사업은 특성상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상위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에 유리한 조건을 내걸 수 밖에 없다”면서 “도시정비는 일반분양 비중이 적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다면 시공사에 유리한 사업형태로 최상위 브랜드 ‘자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른 건설사보다 유리한 사업 전략을 형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모듈, 분산형 전원 등 신사업의 이익 본격화가 주택 부문의 약점을 보완해줄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그는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영국의 모듈사업 등 신사업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이 2022년부터 본격화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된 베트남 상황이 다소 완화될 경우 부동산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GS건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 늘어난 2331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33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결 기준 3분기 분양 실적 역시 1만7000세대 수준으로 이달 이천, 광주, 옥포, 동해, 익산 등 8000세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신규수주는 5조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8조6000억원 도달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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