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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자산가격 과열보다 중국 리스크 현실화 주목해야”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1-17 오전 8:06:44

    수정 2022-01-17 오전 8:06:4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부채와 자산가격 과열에 대해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중국 경제 역시 위험 현실화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7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의미하는 ‘회색 코뿔소’로 부채 리스크와 자산가격 과열 리스크, 중국 리스크를 짚었다.

다만 그는 “미국 정부와 기업 부채 리스크는 일부 잠재해 있지만 미국 정부 부채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기업 부채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과잉 투자 부담이 적고 양호한 기업이익 흐름 등을 고려할 때 2000년 초반과 같이 기업 부채 리스크가 현실화될 여지는 낮다”고 봤다.

이어 자산가격 과열로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의 과열 리스크는 무시할 수 없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주식시장 과열은 무형자산 투자사이클의 과열이라고 할 수 있지만 디지털 경제 및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강력한 무형자산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여지가 높다는 점에서 무형자산 투자사이클 과열이 현실화될 여지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자산가격 과열 리스크”라며 “주택 관련 지표들은 현 주택경기 펀더멘털이 2008년 서브프라임 직전 대비 양호하다는 것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 리스크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대내외적으로 경착률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앞선 리스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크고 부채리스크가 잠재해 있기 때문이라는 게 박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트리플 긴축 리스크가 잠자고 있던 회색 코뿔소를 깨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다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정말 등장할 지는 미지수인데 현실화 여부는 물가와 코로나19 추이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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