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도연, '길복순' 촬영 중 머리부상…"현재 현장 복귀"

  • 등록 2022-04-07 오후 6:26:42

    수정 2022-04-07 오후 6:26:4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촬영 중 머리 부상을 당해 촬영이 잠시 중단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복수의 영화계 관계들자에 따르면 전도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제작 씨앗필름) 지방 세트 촬영 중 머리 부위에 수 바늘 꿰매는 열상을 입었다. 당시 일로 ‘길복순’ 촬영이 중단됐고 전도연은 병원에서 찢어진 부위를 봉합해야 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촬영 스케줄 변경과 대역을 써서 촬영을 할지 여부 등의 논의도 이뤄졌다. 하지만 전도연은 이틀 전부터 촬영 현장에 복귀해 상처 부위를 꿰맨 채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다행히 전도연의 부상 정도가 가벼워 안심을 했지만, 주연배우여서 촬영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놀란 것은 사실이다”며 “전도연이 당분간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며칠 쉬고 난 뒤 다시 현장에 복귀해 현재 순조롭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길복순’은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전도연이 A급 킬러와 싱글맘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타이틀롤 길복순을 연기한다. 설경구는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ent 대표인 차민규 역으로 출연한다.

이솜이 설경구가 맡은 차민규의 동생이자 M.K ent의 이사로 일하는 차민희 역, 구교환이 길복순과 같은 M.K ent 소속으로 능력은 A급으로 뛰어나지만 대표인 차민규에게는 인정받지 못하는 킬러 한희성을 연기한다.

‘길복순’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촬영을 지휘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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