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올해 물가 5%대 전망…美, 인플레 감축법 상원 통과

중국, 대만 봉쇄 훈련 종료…긴장은 지속
미국인 69% "경제 나빠지고 있다"…2008년 이후 가장 비관
연준 이사, 3연속 자이언트스텝 논의 지지
  • 등록 2022-08-08 오전 8:02:40

    수정 2022-08-08 오전 8:02: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5%를 넘는다면 지난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상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에 558조원을 투자하고 기업 증세로 961조원의 재원 확보를 골자로 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올해 물가 5%대 가능성…24년만에 최고치 전망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9%↑

-이는 해당 기간 물가 평균을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평균과 비교한 전년 누계비 기준

-전년 누계비 변동률은 올해 1월과 2월 3.6%에서 3월 3.8%, 4월 4.0%, 5월 4.3%, 6월 4.6%로 점점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올해(8∼12월)에 전월 대비 상승률이 매달 0%를 기록한다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4.97%

-물가가 전월과 같거나 하락하지 않는 이상,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전망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최초

美상원, ‘인플레 감축법’ 통과…중간선거 포석

-현지시간 7일 미국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가결 처리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천690억 달러(약 479조원)를 투자하고 이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 등을 골자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법안인 ‘더 나은 재건’(BBB) 법안을 축소 수정한 것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개월 동안 법안 통과를 위해 정치권을 설득하는 등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대한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아

중국, 대만 봉쇄 훈련 종료…긴장은 지속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진행한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7일 사실상 종료

-다만 다른 해역에서 훈련을 벌이며 압박을 이어간다는 계획인 만큼 양안(중국과 대만·兩岸) 간 군사적 긴장은 지속될 전망

-한편 중국은 미중간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며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각각 취소한다고 밝혀

-군사적 대화와 협력 채널을 단절하며 갈등 수위를 올려

미국인 69% “경제 나빠지고 있다”…2008년 이후 가장 비관

- 40년여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경제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현지시간 7일 공개

-ABC방송과 입소스가 5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6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미국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

-이는 2008년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82%가 ‘그렇다’고 답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ABC는 보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로 최저 수준을 이어가

연준 이사, 3연속 자이언트스텝 논의지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포함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져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물가상승률이 꾸준하고 의미 있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하락하는 것을 볼 때까지는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금리인상을 논의 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 내 견해”라고 밝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6∼7월 연속으로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언급은 9월 FOMC에서도 같은 수준의 금리인상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

-보먼 이사의 이번 연설은 7월 FOMC 정례회의 이후 연준 이사회에서 나온 첫 공개 언급이라고 CNBC방송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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