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 임의탈퇴 공시...'군입대보다 재활 먼저'

  • 등록 2010-08-10 오후 3:11:01

    수정 2010-08-10 오후 3:26:01

▲ LG 이형종.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10일 투수 이형종에 대해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LG는 10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이형종과 면담을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를 한 결과,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LG는 이형종에게 구단의 프로그램에 맞춰 재활 과정을 소화하면서 향후 병역 의무도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선수 본인이 개인적인 일정을 통한 부상 치료와 재활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와 같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울고 재학시절인 2007년 대통령배 광주일고와의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은 뒤 눈물을 흘려 '눈물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형종은 2008년 신인 1차지명으로 계약금 4억3000만원을 받고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오른쪽 팔꿈치 부상 때문에 2년간 재활에만 전념했다. 올시즌 부상에서 회복돼 프로 첫 승도 거두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최근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면서 팀훈련에서 무단이탈하는 등 선수생활 지속에 대한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이대호와 류현진의 도전, 그리고 책임감
☞'잘나가도 걱정은 있다'...'빅3'의 아킬레스건은?
☞[포토로그] 몸 풀때도 빛나는 이종범의 위엄
☞요미우리 하라 감독 "임창용, 빈틈이 없다"
☞'9월19일 정규시즌 마감' 프로야구 잔여일정 확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채연 '금빛 연기'
  • 최진실 딸 변신
  • 딱 걸렸어
  • 한파에도 깜찍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