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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무한도전`이 선보인 실험적 특집 `일곱개의 시선`이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내는 데 실패했다.
`무한도전`은 30일 같은 상황에서 멤버 7명의 서로 다른 생각을 알아보는 `동상이몽 특집-일곱개의 시선`을 방송했다.
멤버들은 각자 카메라가 설치된 중절모를 쓰고 같은 공간에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서로의 미묘한 시선 차이를 통해 속마음을 엿봤다. 멤버들의 속마음은 내레이션으로 덧입혀졌다.
또 장소를 이동해 진행된 `가을맞이 워크숍`에서는 각자 생각하는 2011년 장기 프로젝트 아이템을 주제로 멤버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짜내며 다른 멤버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속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웃음 유발에 대한 멤버들의 경쟁심도 나타났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평소와 다르게 `지루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별다른 행동 없이 한정된 공간 내에서 멤버들의 대화로만 진행돼 보는 재미가 떨어진 데다 아이템 자체도 너무 실험적이었다는 평가다. `뭘 한 건지 모르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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