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찾는 자전거`, 따뜻함 전하는 휴먼 드라마

  • 등록 2011-09-19 오후 4:09:58

    수정 2011-09-19 오후 4:09:58

▲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올 가을 따뜻한 희망을 담은 감동 휴먼 드라마 한 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아역 박지빈, 이슬기와 이문식이 주연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감독 김영로)가 바로 그 작품.

점점 눈이 멀어가는 동생을 위해 전북 남원에서 경남 울산 장생포까지 고래를 찾아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두 남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웃음과 눈물을 고루 담은 영화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어릴 적 부모를 여읜 후 동생을 돌보느라 일찍 철이 든 오빠 은철 역은 아역 배우로 인기를 모은 박지빈이 맡아 씩씩하면서도 감성 어린 인물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시력을 잃어가는 여동생 은하 역은 이 작품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아역 이슬기 양이 분했다.

여기에 이들을 항상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정감 어린 이웃 역할에는 김여진 이채영 최성민 등이 합류해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를 보여준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녔음에도 꿈을 잃지 않는 순수함을 간직한 남매의 이야기는 오랜만에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울산 곳곳의 바다 풍광을 아름답게 그려낸 부분도 영화의 볼거리로 꼽힌다.

연출자 김영로 감독은 "울산 장생포가 있어서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동심을 통한 가족의 완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개봉은 오는 22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