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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박지빈, 이슬기와 이문식이 주연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감독 김영로)가 바로 그 작품.
점점 눈이 멀어가는 동생을 위해 전북 남원에서 경남 울산 장생포까지 고래를 찾아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두 남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웃음과 눈물을 고루 담은 영화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시력을 잃어가는 여동생 은하 역은 이 작품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아역 이슬기 양이 분했다.
여기에 이들을 항상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정감 어린 이웃 역할에는 김여진 이채영 최성민 등이 합류해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를 보여준다.
연출자 김영로 감독은 "울산 장생포가 있어서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동심을 통한 가족의 완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개봉은 오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