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US오픈때도 허리통증 참고 뛰었다"

  • 등록 2011-09-20 오후 2:55:02

    수정 2011-09-20 오후 5:10:55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국가대항전 테니스 대회 데이비스컵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US오픈 우승 당시도 허리통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홈에서 치른 아르헨티나와의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준결승전(4단1복식)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US오픈에서는 다행히 우승했지만 대회 기간 내내 상태가 좋지 않았다. 나달과의 결승전 도중에는 찌르는 듯 한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 제대로 임하지 못했다. 부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근육이 부분 파열돼 한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다음 달에 열리는 상하이 마스터스와 베이징 오픈 전까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회복 여하에 따라서 중국에서 열리는 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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