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제 용도로 사용되는 프로포폴의 경우 피로회복제, 수면제로 사용하는 등 오·남용 사례가 빈번하게 적발된 바 있다.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체중감량 요법의 단기간 보조요법제를 ‘살 빠지는 만능 약’으로 인식해 과다 사용하는 등 오·남용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식약처는 대체의약품이 없는 등 수급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이들 성분을 허가 제한 대상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또 오남용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성분에 대해 허가 제한 대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