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아내와 각방 쓰기도.. 루머에 더 싸운척 해보자” 과거 발언

  • 등록 2015-02-11 오전 9:20:43

    수정 2015-02-11 오전 9:43:02

탁재훈 이혼 소송, 방송인 탁재훈이 이혼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이혼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 2009년 한 방송에 출연해 “탁재훈이 아내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 “탁재훈 부부는 별거 중이다”라는 루머를 해명했다.

당시 탁재훈은 “나도 그런 루머들을 들었는데 재밌더라. 아내에게 더 싸운 척 해보자고 말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탁재훈은 별거설에 관한 질문에 “내가 축구를 좋아해 각방 쓴 적은 있다. 또 안방에서 자면 아이들이 침대로 뛰어들어 잠을 못 잘 때도 많다. 하지만 애들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 아내 A 씨는 “사실 이혼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싸운 적도 있다”고 털어놔 이목을 모았다.

지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탁재훈의 아내 A 씨는 최근 “20대 여성 A씨 등 3명이 남편 탁재훈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가정에 피해를 줬다”면서 이들을 상대로 각각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탁재훈 측은 “외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지 왜 민사소송을 제기했겠나.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해 6월 탁재훈은 아내 A 씨를 상대로 결혼 13년 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탁재훈은 2001년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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