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②"전공간 융합, 4차산업혁명 인재 키운다"

"국회의원 한번 했을뿐…정치인보다 교육자 평가 받길"
총장 취임후 학문간 융합 위해 대대적 학제개편 단행
"일자리 半 사라질 4차산업혁명…직업소양 키우기 최선"
  • 등록 2019-07-29 오전 6:16:00

    수정 2019-07-29 오전 7:24:06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사진=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신하영·신중섭 기자] “국회의원을 한 번 했다는 이유로 저를 정치인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언론인이자 교육자에 가깝습니다.”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언론인이자 교육자로 자신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에서 언론인으로 24년, 대학교수로 15년을 지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언론자유운동에 참여했다가 해직됐다. 이후 모교인 서울대에서 잠시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1988년 복직했다.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 등으로 재직하다가 2001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국회의원은 비례대표로 당선된 17대(2004~2008년)가 유일한 의정활동이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임한 뒤 한양대 특훈교수를 거쳐 2018년 서울디지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총장 취임 후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 4차 산업혁명에 맞게 학문 간 융합을 추진한 것. 경영·소프트웨어·미디어영상·문예창작학과 등 12개 전공을 접목해 만든 4차 산업혁명 융합과정과 법무행정·평생교육·상담심리학과 등 7개 전공을 접목한 리더십 융합과정이 대표적 사례다.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존하는 전 세계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서울디지털대는 학생들이 연령·성별·시간·장소의 제약을 뛰어넘어 직업적 소양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공학과·컴퓨터공학과 등 IT 관련 학과에서는 원격 실습도 가능하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반의 원격실습 서비스를 도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 상의 서버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총장은 “지금까지는 학생 개개인이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입해 사용해야 했지만 원격실습 서비스 도입 후에는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교적 저렴한 등록금도 서울디지털대의 강점이다. 김 총장은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등록금으로 국민 보편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며 “서울디지털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108만원으로 서울 주요 사이버대학(140~144만원)보다 저렴하며 한 학기 370만원에 달하는 일반대학에 비하면 3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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