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사진=쌍용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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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신답역 인근의 신답 극동아파트가 준공 33년만에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한다.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꾸준히 강화해온 쌍용건설의 기술력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쌍용건설은 1개동을 신축해 기존 건물에 붙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기법을 사용해 기존 15층 2개동을 지하3층~15층 2개동으로 바꿀 계획이다. 수직증축은 안전진단만 두 번 거치는 등 사업시기가 길어지는 까닭에,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택한 방식이다. 기존 225가구가 254가구로 늘고, 증가한 2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든다.
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마련하면서 주차 대수가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늘어 주민들의 주차난도 해소했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청계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일부 가구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약 20~30%까지 늘어난다. 전용면적 기준 △105.59㎡(32형)→122.7㎡(37형) △71.28㎡(22형)→91.24㎡(28형) △67.95㎡(21형)→86.98㎡(26형) △53.1㎡(16형)→67.97㎡(21형) △46.53㎡(14형)→59.56㎡(18형)로 넓어진다.
쌍용건설의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진행 중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9월 말 열린 신답극동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75명 중 151명 찬성으로 시공사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