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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마포구 IBK창공에서 만난 최용덕 모션투에이아이 대표는 “국가 통계에 등록된 물류센터만 전국에 3600여 개가 있고,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물류센터 기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빌리티 분야는 낙후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션투에이아이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물류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물류센터 내 지게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모션키트’(MotionKit)와 카메라 기반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션360’(Motion360), 물류 모빌리티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모션API’(MotionAPI) 등 차별화한 물류 모빌리티 솔루션의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 대표는 “물류센터에서는 여전히 지게차 운전자가 종이로 일감을 출력해 일일이 찾아다니는 등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고 최근 무인지게차를 도입을 검토하는 등 일부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물류 모빌리티를 통합 운영하는 서비스는 없는 상황”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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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션투에이아이는 물류기업 ‘로지스올’(LogisALL)과 1000대 규모 모션키트 공급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 물류 시스템 공급 사업자와 AI·로봇기술 보유 업체들과 파트너십 구축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전자상거래가 발달할수록 물류센터는 더욱 대형화하고 자동화하게 될 것”이라며 “물류센터 내 모빌리티 자원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