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선임 공식 발표

  • 등록 2021-04-08 오후 1:21:44

    수정 2021-04-08 오후 1:21:44

여자프로농구 KB 허인 은행장, 김완수 신임 감독, 김진영 단장(왼쪽부터). 사진=KB스타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신임 사령탑에 김완수(45) 감독을 선임했다

KB스타즈 구단은 8일 김완수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송도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김완수 감독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인천 SK(현 인천 전자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대진고, 온양여고 등에서 코치를 역임한 뒤 201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하나원큐 코치를 맡았다.

구단 측은 “지난 달 29일 안덕수 감독의 사퇴 후 신임 감독 선임을 진행한 KB스타즈 사무국은 3차에 걸친 후보군 검증과 심층면접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완수 감독은 프로선수로서의 활동 기간이 짧고 스타플레이어 출신은 아니지만 17년 경력의 실력있는 젊은 지도자다”며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김완수 감독의 열정과 팀에 최적화된 전력 강화 방안, 선수 구성 및 육성 등 변화를 위한 깊이있는 계획에 공감했다”며 “김완수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KB스타즈의 경기력 향상과 기량 발전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완수 감독은 “최고 구단의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KB스타즈만의 팀컬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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