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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은 “모차르트가 다른 어떤 작품도 쓰지 않고 오직 현악4중주곡과 레퀴엠만을 남겼다고 하더라도 모차르트는 영원한 명성을 얻는데 충분했을 것”이라고 평했다고 한다.
수 많은 레퀴엠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8번째 곡인 ‘라 크리모사’(눈물의 날)은 애절하고 극적인 선율로 인해 영화나 드라마 등에 자주 등장한다.
브루흐의 걸작 중 하나인 ‘콜 니드라이’는 종교적인 색채와 애수적인 분위기로 사랑받는 곡으로, 위로와 위안을 선사할 이번 무대에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창원시향 상임지휘자인 김대진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솔리스트로는 △다양한 장르에서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테너 존 노 △2011년 아시아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1위에 오른 소프라노 홍혜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부문 1위 베이스 박종민 △성신여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정수연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카잘스 콩쿠르 1위에 올랐던 첼리스트 문태국이 1부 콜 니드라이의 협연자로 나선다.
레퀴엠(진혼곡)은 죽은 자를 위한 곡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남은 자들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
관람료는 4만~1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