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Q 실적 전망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하나

3Q 매출 9.6조, 영업익 4859억 전망
고성능 반도체 영역 확대 추진중
1.3조 투입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
  • 등록 2021-10-12 오전 8:04:59

    수정 2021-10-12 오전 8:04:59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8%(4만원)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26만6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24.1%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가 3분기 매출 9조6000억원, 영업이익 48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9% 감소하는 수준이다.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추정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라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모듈조립·핵심부품 위주로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반도체·모터 공급 상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어 3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는 그룹 내 반도체 통합 구매대행과 자체개발 반도체 및 용역개발 반도체의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지만 향후 기존 및 신규 충원 인력, 외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VP(비전 프로세서)와 같은 고성능 반도체 위주로 영역을 확대하려고 추진 중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인천·울산에 약 10만기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총 1조3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송 연구원은 “양산된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자동차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물류장비 영역까지 쓰임새가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사용되는 수많은 센서, 소프트웨어, 도메인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중앙집중형 통합 제어기와 고성능 반도체의 사용량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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